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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턱대고 여행중 시간이 되서 마침 근처라 무작정 찾아갔더니 텅빈 사무실 ㅜㅜ
내맘도 텅텅~
전화드렸더니 예약이 없으신 날이라 두분다 외부로 업무를 나가셨다는 청청벽력같은 날벼락~
제주까지와서 구경할곳도 다 돌아서 뭐하나 막막해하며 사무실앞에서 쭈그려앉아서 울기직전
사장님께서 희망의 전화를 주셨어요^^
30분후에 사무실로 갈테니 기다리라며 ... 오엣~!!!
오셔서 미리 전화를 하고 오지 왜 무작정 오셨냐고 웃으시는데 대박 잘생기심 @..@ (뭐 제기준엔 ㅋㅋㅋ)
파도가 없는 날이라 파도를 탈수없는데 괜찮겠냐고 몇번 물어보시는데 파도가 문제이겠어요.서핑을 꼭 배우겠다고 다짐하고 내려온 제주도인뎁
사장님차에 보드실고 슈트도 넣고 표선해수욕장으로 가서 기본강습하고 패들링하고 아하하하하 -.-;;
정말 바다에 파도가 없더라구요.계속~끝까지~ 저 나갈때까지~ 이런날이 많데요. 다들 저같이 생각한데요.
근데 파도가 없는날이 이론과 기본교육하기엔 집중도가 더 좋기는 하다며 엄청나게 열심히 땀뻘뻘 흘리면서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.
싯고나와서 사장님께 이쁨받을려고 보드들고오다가 털썩~ ㅜㅜ (사장님 고의가아니었어요~)
제가 너무 당황해하니까 괜찮다고 그정도로 떨어트려서 부셔지지않으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주시고 ...저는 사고뭉치인가바요 _ _:::
오늘 아침에 서울 올라왔는데 제주가 너무 그리워요.
더 많이 잊혀지기전에 요렇게 글남겨요 햫햫햫~
담엔 꼭 저 서핑하는 사진 찍어주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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